[고교야구 주말리그] ‘조영효 8이닝 1자책’ 대구고, 울산공고 완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5 22: 46

대구고가 울산공고를 5연패에 빠트렸다.
대구고는 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남부&경상권 울상공고와의 경기에서 울산공고를 8-2로 완파했다. 대구고는 주말리그 3승(2패)째를 챙겼다. 반면 울산공고는 5연패에 빠졌다.
대구고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안영현이 볼넷과 도루, 2번 타자 권태현의 희생번트를 묶어 홈에 들어왔다. 1사후 3번 타자 나윤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상대 내야실책 등을 더해 홈을 밟았다.

울산공고는 2회 선두 타자 이용환이 2루타를 때려 강민규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 뽑고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구고가 멀찌감치 도망갔다. 대구고는 5회 2사후 나윤환의 2루타와 사사구 2개(1볼넷), 안타 등을 모아 대거 3점을 보탰다. 6회 안영현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한 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8회 공격에서 대구고가 2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울산공고는 8회말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8-2로 대구고가 승리를 수확했다.
대구고 타선에서 리드오프 안영현이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 2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6번 타자 김민석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구고 마운드는 조영효가 책임졌다. 조영효는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5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울산공고 선발 김찬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0사사구(8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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