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논란' 브라질-콜롬비아전 주심, 결승전 심판 유력후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5 23: 03

브라질월드컵 8강전 브라질-콜롬비아전 주심을 맡은 카를로스 벨라스코가 이번 대회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심판 재량 평가를 반영해 벨라스코를 결승전에 배정할 심판의 유력후보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한 콜롬비아 측은 벨라스코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이유는 벨라스코가 이날 경기서 브라질에 유독 관대하게 판정했다는 것. 특히 경기 막바지에 오프사이드 골의 취소나 줄리우 세사르의 태클 반칙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점 등에서 브라질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 콜롬비아 측의 주장이다.

5경기 6골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심판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불평했고,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라다멜 팔카오 역시 "이번 경기 심판들은 다음 경기에 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