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신해철 "6년간의 공백, 가장 중요한 깨달음..건강이 최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5 23: 32

가수 신해철이 6년 간의 공백동안 가장 중요한 문장을 찾아냈다며 자신의 아이들과 시청자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신해철은 5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속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시청자들을 향해 "아프지만 말아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1분의 진심'에서 "우리 부부도 살다가 어려운 일 있고 힘이 들때 와이프한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우리 둘은 다른 별에서 살고 있었다. 지구랑 똑같이 생긴 별인데 단지 그 별하고 우리하고 다른 건 우리 아이들을 잃어버렸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 별이랑 똑같이 생겼지만 아이들이 살아있는 이 별로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선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있다. 이것이 우리가 선택한 삶이고 최상의 행복이고 그 나머지 잡다한 것들은 중요한게 아니다"라면서 "여러분이 나를 못 본 사이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들을 찾아냈다고 생각하는데 딸이 아홉살, 아들이 일곱살일때 들려주던 이야기를 스무살때도 들려주고 싶다. 공부든 학교든 돈 못벌어도 좋으니까 아프지만 말아라. 여러분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서는 가수 신해철이 메인 호스트로 출격해 다채로운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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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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