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연패 스토퍼’ 이재학, 파죽지세 LG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6 10: 30

다시 이재학(24, NC)이다. 이재학이 연패 스토퍼로 팀의 휴식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학이 6일 마산 LG전에 17번째 선발 등판한다. NC는 2연패에 빠져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4승 6패로 좋지 않다. 5일 경기에서는 0-2로 영봉패했다. LG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재학이 팀의 연패 스토퍼 임무를 해낼지 주목된다. NC는 이날 경기를 끝내고 나흘 휴식에 나선다. 연패 탈출 후 휴식을 맞는 게 NC에 좋다.
이재학은 올 시즌 4차례 팀의 연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연패를 끊는데 공헌하며 국내 에이스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지난 4월 23일 문학 SK전(8이닝 1실점)과 5월 10일 마산 롯데전(5이닝 2실점), 6월 14일 마산 한화전(6이닝 2실점)에서 호투하며 팀의 2연패를 모두 잘라낸 이재학이다.

지난 1일 마산 SK전에서 이재학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이날은 팀의 4연패를 끊는데 이재학이 힘을 보탰다. 4연패는 올 시즌 팀 최다 연패였다. 투구수는 89개를 기록해 평소보다 적었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려해 5회까지만 던졌다. 이재학은 6일 등판하게 돼 일주일 두 차례 등판하게 된다.
상대팀은 LG다. LG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 이재학은 올 시즌 LG 천적이다. 3경기 등판해 3승을 쓸어 담았고 평균자책점은 1.66이다. 피안타율 1할8푼9리를 기록해 8개 구단 가운데 LG를 상대로 가장 낮다. 이재학은 프로 첫 승과 첫 선발승 모두 LG를 상대로 수확했다.
이재학이 팀의 연패 상황에서 4차례 등판해 NC는 모두 이겼다. 팀의 연패 상황에서 5번째 마운드에 오르는 이재학이 연패를 잘라낼지 지켜볼 일이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