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벨기에] '이과인 전반 8분 선제골' 1-0 리드(전반 종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6 01: 47

아르헨티나가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 경기서 전반 종료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살로 이과인이 벨기에의 골문을 공략한다. 앙헬 디 마리아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 에세키엘 라베치가 중원을, 포백에는 호세 마리아 바산타-에세키엘 가라이-마르틴 데미첼리스-파블로 사발레타가 서고 세르히오 로메로가 골문을 지킨다.

벨기에는 디보크 오리지를 최전방에 세우고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데 브루잉, 케빈 미랄라스가 2선에 선다. 중앙에는 두 명의 '폭탄머리'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 포백 라인에는 얀 베르통언-뱅상 콤파니-다니엘 반 바이텐-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트와가 낀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콤파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이과인에게 닿았고, 이과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어낸 것. 이번 월드컵에서 이과인이 기록한 첫 골이기도 하다.
벨기에는 전반 13분 데 브라잉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나 이렇다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 데 브라잉이 다시 한 번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로멜로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2분 후 디 마리아가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벨기에 골문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콤파니가 정확히 읽어내고 가로막아 아르헨티나의 득점을 막았다.
전반 33분, 아르헨티나에 변수가 발생했다.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것.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디 마리아 대신 엔소 페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세르히오 아게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디 마리아마저 전반전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물러나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후 메시가 전반 40분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직접 프리킥을 시도한 메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고, 이후 42분 베르통언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미랄라스의 슈팅도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며 두 팀은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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