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디보크 오리지를 빼고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했다.
벨기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서 0-1로 끌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살로 이과인이 벨기에의 골문을 공략한다. 앙헬 디 마리아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 에세키엘 라베치가 중원을, 포백에는 호세 마리아 바산타-에세키엘 가라이-마르틴 데미첼리스-파블로 사발레타가 서고 세르히오 로메로가 골문을 지킨다.

벨기에는 디보크 오리지를 최전방에 세우고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데 브루잉, 케빈 미랄라스가 2선에 선다. 중앙에는 두 명의 '폭탄머리' 악셀 비첼과 마루앙 펠라이니, 포백 라인에는 얀 베르통언-뱅상 콤파니-다니엘 반 바이텐-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트와가 낀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콤파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이과인에게 닿았고, 이과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어낸 것. 이번 월드컵에서 이과인이 기록한 첫 골이기도 하다.
벨기에는 전반 13분 데 브라잉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나 이렇다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 데 브라잉이 다시 한 번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로멜로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시작 후에도 아르헨티나의 공세에 시달리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벨기에는 후반 14분 오리지를 빼고 루카쿠를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제껏 교체카드로 쏠쏠한 재미를 본 마르크 빌모츠 감독의 카드가 또다시 적중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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