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노경은, 완벽 부활로 위닝 시리즈 견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06 10: 14

노경은(30, 두산 베어스)은 지난 등판에서 부활했다.
노경은은 지난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회에 이범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실점이 불어났지만 그 이전까지는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6이닝 동안 탈삼진도 7개나 있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노경은은 완벽한 부활투를 노린다. 선발 복귀전에서는 마지막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등판에서는 그런 여지마저 없애야 한다. 상대가 선두 삼성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삼성을 상대로도 호투할 수 있다면 이제는 노경은이 완전히 선발의 한 축으로 돌아왔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노경은이 호투하면 삼성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위닝 시리즈도 가시화된다.

삼성은 지난 등판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9이닝 5피안타 3실점 완투로 통산 120승을 이룬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배영수는 팀이 4일 휴식을 취한 것을 포함해 11일 만에 선발로 나온다는 점이 변수다. 가끔 등판 간격이 길어진 경우는 있었지만 열흘을 쉬고 나오는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타자 중에서 키 플레이어를 찾자면 홍성흔이다. 두산 송일수 감독에 의하면 타격 슬럼프와 컨디션 저하로 이틀 연속 선발 제외됐던 홍성흔은 이날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전날 경기에서 흐름이 기운 시점에 대타로 출전하며 선발 출장 준비는 마친 상태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