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벨기에] 빌모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봤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6 03: 52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황금세대'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벨기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황금세대'를 이끌고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4강에 도전했던 벨기에는 이날 패배로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아쉬운 패배를 맛본 빌모츠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전력을 다해 싸웠으나 아르헨티나가 더 뛰어났다. 하지만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르헨티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빌모츠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드로인을 하는데 30초씩 썼다. 시간을 끌기 위해서 뭐든 했고, 경기를 하려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패할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실망스럽다. 이것이 냉혹한 축구의 현실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희망적인 시선도 잃지 않았다. 빌모츠 감독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봤다"며 '황금세대'를 더욱 다듬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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