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결국 집으로 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43분경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의 거친 몸싸움 끝에 실려 나갔다. 수니가의 무릎이 네이마르의 허리 부분을 정통으로 가격, 결국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로 4~6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네이마르는 남은 월드컵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그나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다행스럽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를 집에서 쉬게 하기로 결정했다. 6일 브라질 언론들은 대표팀 훈련캠프장이 있는 그란자에 헬리콥터를 불러 네이마르를 집이 있는 상파울루 과루자까지 공수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당분간 집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네이마르의 빠른 쾌유을 바랐다. "운동장에 넘어졌을 때 고통 속에 있던 그의 얼굴은 내 마음과 온 브라질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나 마음이 아프더라도 우리 전사들이 그의 팀을 떨어지지 않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도 알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세프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일찍 회복될 것이다. 그는 돌아올 것이며 그의 정신은 환희로 가득할 것이다"고 네이마르를 격려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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