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KSF', 오늘(6일) 결승..유마허 설욕할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6 08: 3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늘(6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결승을 치른다. 예선전의 결과에 따라 유재석과 정준하가 KSF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에, 하하가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결승에 각각 도전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5일에 이어 6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열리는 도심 레이싱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지난 5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선수 자격으로 참석한 ‘무한도전’ 멤버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노홍철 총 4인이었다. 그 중 유재석과 정준하는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에 출전해 결승에 진출했고, 노홍철과 하하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한 결과 하하가 최종 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예선전에서 유재석은 경기 도중 차량 고장의 여파로 24명의 선수 중 2분 22초 639를 기록, 24위(최하위)에 이름을 올려 아쉬움을 줬다. 하지만 그는 결승전 순서를 결정하는 순위결정전의 의미가 있는 이번 대회 예선전의 규정상 결승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유재석은 그간 KSF에 출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중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왔기에 높은 성적이 예상됐던 선수. 차량 사고라는 불운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날 열릴 결승 대회에서 불리한 조건을 딛고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유재석과 함께 경기한 정준하는 1분 37초 344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정준하는 1차 예선의 기록이 상위 40%안에 들어 코리아랩 경기까지 치렀다. 코리아랩은 상위 40%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총 24명의 출전 선수 중 10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했다.
정준하는 코리아랩에 출전해 1분 37초 313을 기록, 9위를 차지했지만 예선전 보다 조금 더 빠른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서는 코리아랩 순위에 따라 그리드를 배정 받고 코리아랩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1차 예선 순위에 따라 배정 받는다. 그에 따라 정준하는 유재석에 비해 좋은 위치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하하와 노홍철은 KSF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예선 A조와 B조 경기에 각각 참여했다. 하하는 24명의 선수 중 1분 42초 567의 기록으로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노홍철은 20명의 선수 중 1분 42초 519로 12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노홍철이 전체 28위, 하하가 전체 29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실패했으나, 추가선발전인 콘솔레이션 경기에서 하하가 3위를 기록해 홀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유재석과 정준하가 출전하는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전 경기는 오후 1시 30분부터, 하하가 출전하는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결승은 오후 4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번 대회에 자선단체 후원 이름표를 달고 출전한다. 나눔의 집, 한국다문화센터, 한국소아암재단, 한국점자도서관 등을 멤버들이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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