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로사 QS' COL, LAD에 8-7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06 08: 36

콜로라도 로키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콜로라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1회부터 쫓고 쫓기는 접전이 전개됐다. LA 다저스는 1회 핸리 라미레스와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회말 공격 때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놀란 아레나도의 내야 땅볼과 월린 로사리오의 우중간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3회 2사 후 저스틴 모노와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 그리고 드루 스텁스의 중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6-3 승기를 가져왔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5회 코리 디커슨의 우월 솔로 홈런, 6회 찰리 컬버슨의 좌중간 3루타와 찰리 블랙몬의 내야 안타를 바탕으로 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분위기였다.

LA 다저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7회 엘리스의 우중간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클린트 로빈슨의 중전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패스트볼과 라미레스의 중전 안타로 6-8까지 따라 붙었다.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맷 켐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LA 다저스는 유리베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양팀 선발 투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델라로사는 6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LA 다저스 선발 댄 해런은 5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로사리오와 스텁스는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LA 다저스의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라미레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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