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코스타리카] ‘캡틴’ 반 페르시, “크룰 교체, 훌륭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6 08: 43

‘오렌지 캡틴’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용병술을 칭찬했다.
네덜란드는 6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코스타리카전에서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는 골키퍼 팀 크룰의 활약으로 4-3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후 네덜란드 언론 ‘NU’는 반 페르시와의 믹스트존 인터뷰를 공개했다. 반 페르시는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다. 경험하기 어려운 평범하지 않은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반 페르시는 득점할 수 있는 많은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는 “슈팅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강해져야 한다. 극단적인 경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승부차기서 첫 골을 넣은 반 페르시는 “안쪽으로 차려고 했다. 막판에 훌륭한 선수교체가 있었다. 우리는 팀 크룰이 페널티킥을 잘 막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이 확실하게 밝혀냈다. 정말 환상적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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