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용병술을 발휘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네덜란드를 월드컵 4강에 올려놨다.
네덜란드는 6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코스타리카전에서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는 교체투입한 골키퍼 팀 크룰의 활약으로 4-3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후 반 할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 정신과 함께 뭉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가 놀랍다. 합숙훈련 첫 주부터 느낌이 좋았다”면서 팀워크에 만족했다.

4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대결하게 된다. 반 할 감독은 “준비기간동안 팀에 많은 변화를 줘야만 했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한 팀이 됐는지 생각하면 놀랍다. 내가 맡은 팀 중에서 역대 가장 강한 팀”이라며 네덜란드의 우승을 자신했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