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윤도현 "공연 중 할머니 돌아가셔서 결국 울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06 09: 04

가수 윤도현이 과거 공연 도중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돌아가신 사연을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에서는 MC 이영자, 임지호, 게스트 윤도현이 한 여고생의 요청으로 여고생의 할머니에게 밥상을 선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동하던 중 윤도현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할머니와 살았다. 집안 살림 다 해주시고 대화 상대도 할머니였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무슨 대화를 나눴냐"고 묻자 윤도현은 "대화주제는 주로 동네 어른들 험담이었다"며 "초등학교 때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영자는 "할머니는 자주 만나냐"고 묻자 윤도현은 "공연 도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공연을 취소할 수 없어 꾹 참고 공연하다가 결국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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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식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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