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벤(30, 바이에른 뮌헨)이 필드골을 넣지 못한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덜란드는 6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코스타리카전에서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는 골키퍼 팀 크룰의 활약으로 4-3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네덜란드 언론 ‘누 스포르트’는 경기 후 로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벤은 “우리는 수많은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득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그 전에 뭔가를 했어야 했다”며 승부차기 승리에 만족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와 맞붙을 4강전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룬 성과가 놀랍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다. 투혼이 아주 좋다. 브라질에서 더 멀리 갈 수 있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교체선수로 투입되어 승부차기서 맹활약한 골키퍼 팀 크룰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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