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홍콩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한류 최고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이다해는 홍콩에서 열린 주세페 자노티 자선 행사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참석했다.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공항에는 이다해를 보기 위한 수 백 여명의 팬들과 현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
여배우를 보기 위해 이처럼 많은 팬들이 몰린 경우는 이례적으로 홍콩 공항에는 8명의 전문 경호원이 특별 배치됐으며, 갑자기 몰린 인파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일정은 이다해의 바쁜 드라마 스케줄로 당일 일정으로 타이트하게 진행됐지만, 주최 측은 이다해를 배려해 갈라 저녁 행사 전 홍콩 최고급 호텔의 VIP룸과 엄선된 케이터링을 제공했다. 주최 측이 최고급 롤스로이스 차량 제공 등의 파격적인 대우를 제안했으나, 이번 행사가 자선 행사인 만큼 이다해가 정중히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한류 초창기부터 일찌감치 중국 본토에 진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다해는 지난 2012년에는 중국판 대장금으로 불리는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애적밀방)'에서 주연을 맡아 최고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호텔킹' 또한 중국 유명 동영상 사이트 이이치이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는 등 중국어권에서 '이다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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