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좌절' 아자르, “우린 젊은 팀, 미래가 기대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6 10: 53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 첼시)가 아쉬운 탈락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벨기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황금세대'를 이끌고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4강에 도전했던 벨기에는 이날 패배로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아쉽게 탈락했으나, 벨기에는 ‘황금세대’들의 활약 속에 소기 목표를 달성했다. 아자르는 조별리그서부터 공격진을 이끌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자르는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고, 이른 실점이 결정적이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아자르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작은 차이가 어떻게 경기를 변화시키는지 알고 있다. 경험적인 면에서 앞섰다”며 상대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아자르는 아르헨티나전 준비 과정에 대해선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도록 열심히 훈련했다.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아쉽다. 하지만 우리는 고개를 들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월드컵 대회를 잘 치렀고 원래의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는 아직 젊고 재능 있는 팀이다.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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