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배구, 월드리그 조 최하위 망신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06 11: 03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에서 조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보아드바르징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E조 1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3(21-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 9패(승점 11)를 기록한 한국은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 체코(6승 5패, 승점 15)에 승점 4점차로 뒤져 조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첫 세트부터 고전하며 끌려간 한국은 2세트서 신영석, 송명근 등의 고른 득점으로 분발하며 포르투갈에 맞섰다. 그러나 잦은 범실로 추격의 기회를 놓친 한국은 2세트까지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고, 내리 두 세트를 내준 후 맞이한 3세트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무너졌다.

7일 포르투갈과 대륙간라운드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 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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