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의 가장 파워풀한 모델 ‘MINI JCW’(이하 미니 JCW)'가 더욱 강력해진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한국시간)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의 영국판은 “차세대 ‘미니 JCW’의 엔진이 1.6L에서 2.0L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모델에서 1.6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던 ‘미니 JCW’는 이번에 단순히 성능을 향상시킨 엔진이 아닌 2.0L로 배기량 자체를 높인 엔진이 쓰인다. ‘미니 JCW’의 2.0L 엔진은 BMW가 ‘3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는 4기통 B48 엔진 중 하나다.

이는 지난 1월 열렸던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미니 JCW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였던 2.0L 엔진이 양산모델에서 실현된 것으로, 어느 정도 예측되고 있던 소식이다.
새로운 엔진을 통해 차세대 ‘미니 JCW’는 최대출력이 기존 211마력에서 231마력, 최대토크가 26.5kg.m에서 34.83kg.m로 성능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쓰였던 6단 수동과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오토카는 ‘미니 JCW 콘셉트카’에 적용됐던 더 낮은 서스펜션과 새로 디자인된 18인치 존 쿠퍼 웍스 경합금 휠, 보다 묵직한 배기음을 내는 배기관 등 존 쿠퍼의 레이싱 DNA를 강조한 다양한 옵션들을 양산 모델에서도 볼 수 있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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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J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