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호가 ‘크라임씬’에서 출연자들과 묘하게 썸을 타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시청자들도 설레게 하는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낸다.
홍진호는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에서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역할을 맡아 매번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건이 시작되면 눈빛이 달라지면서 섹시한 뇌를 가동시켜 지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여자 출연자와 연인 역할을 맡으면 다정하고 달달한 매력까지 선보인다.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달콤한 문자로 여성 출연진의 마음을 흔들며 ‘썸톡’의 달인으로 등극한 홍진호는 ‘크라임씬’에서는 말과 행동으로 직접 묘한 상황을 연출, 여성 시청자들을 몰입도를 단숨에 높인다.

‘크라임씬’에서 홍진호가 ‘썸’ 타고 있는 출연자는 박지윤과 NS윤지. 박지윤과는 마냥 달달하지는 않지만 두 사람이 추리대결을 하며 펼치는 쫄깃한 케미가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홍진호과 박지윤의 관계는 라이벌. 홍진호는 박지윤과 ‘크라임씬’에서 남다른 추리력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를 의식하고 신경전을 펼치는 등 치열한 썸을 타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첫 에피소드부터 경쟁 구도로 잡힌 두 사람의 명승부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크라임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홍진호와 박지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작전을 짜고 논의를 하는 등 에이스들의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흥미진진하다.
또한 홍진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고여사 살인사건’에서 NS윤지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 여성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날 NS윤지가 죽은 고여사를 최초로 발견한 가사도우미 윤가정 역을, 홍진호가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남편 홍원장 역을 맡았다.
최근 다이어트로 한껏 물오른 외모를 자랑하는 홍진호는 의사가운을 차려입고 안경까지 착용해 지적인 매력을 더했고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NS윤지에게 “우리 가정이가”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문자로만 달달한 남자가 아니었다. 그러다가도 소유에게 “니가 뭔데”라고 로봇말투로 흥분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자신이 범인에 몰렸을 때 NS윤지가 “내 눈을 똑바로 봐봐”라고 말하자 떳떳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NS윤지의 두 손을 잡고는 얼굴을 들이대고 아이컨택을 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크라임씬’에서 박지윤과 NS윤지 달달하면서 살벌한 케미를 만들고 있는 홍진호. 오는 12일 방송되는 ‘여배우 살인사건’에서 소도구 스태프 역할을 선택한 홍진호가 일주일 동안 준비, 이번에는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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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크라임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