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개최, 1만 7000여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6일 오전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지난 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NE1의 월드투어 '올 오어 나씽(ALL OR NOTHING)'이 대성황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NE1은 2년 만에 같은 투어로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벌였다. 이날 2NE1은 "만나서 반갑다. 함께 놀고 싶었다"고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정규 2집 '크러쉬(CRUSH)'의 수록곡 등 총 21곡의 퍼포먼스를 보여줘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 70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NE1은 두 시간 동안 일본어 가사가 있는 곡은 모두 일본어로 소화했으며, 앵콜 무대에서는 팬들과 하이터치를 하는 등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씨엘은 "브라질에서 K팝이 큰 인기인데 월드컵이 끝난 후 현지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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