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까지 154골, 최다골 리그는 EPL...팀은 뮌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06 13: 45

4강이 가려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터진 골은 모두 154골이다. 이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영국판 ESPN은 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4강까지 벌어진 60경기 동안 나온 골을 득점자의 출신리그와 소속팀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총 154골이 나왔고 이 중 5골이 자책골로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보유한 리그는 EPL이었다. EPL은 31골을 기록했다. 상위권은 3골을 넣은 네덜란드의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도에 불과했다. 또 8강에서는 5골이 나왔다. 그러나 EPL 선수의 득점이 전무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코트디부아르의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 등이 2골씩을 넣는 등 두터운 중위권 층을 형성한 덕분에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2위는 1골이 뒤진 독일 분데스리가로 30골이었다. 4골을 넣은 독일의 토마스 뮐러을 비롯해 3골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벤, 스위스의 세르단 샤키리, 2골을 넣은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해도 10골이 넘었다. 8강에서는 독일의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가 골을 보탰다. 여기에는 한국의 손흥민(22, 레버쿠젠)과 구자철(25, 마인츠)이 터트린 골도 포함돼 있다.
3위는 스페인의 라 리가로 23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듀오인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4골씩을 기록했고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3골을 넣었다.
8강을 치르며 가장 돋보인 프랑스 리그 앙은 13골을 넣었다. 브라질의 티아구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가 골을 추가했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팀은 탈락했으나 여전히 6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의 골을 더한 이탈리아 세리에A는 12골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르투갈 리그가 8골, 네덜란드 리그가 5골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의 소속팀으로 본 순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뮐러, 로벤, 샤키리 등이 활약한 덕분에 14골로 단연 선두를 달렸다.
2위는 10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였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각각 대표하는 네이마르와 메시가 각각 4골씩을 넣었고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2골을 보탰다. 맨유는 8골로 3위, 모나코는 로드리게스 혼자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첼시가 5골로 6위였다.
한편 한국의 K리그는 이근호(29, 상주 상무)의 러시아전 선제골로 이번 대회 골을 넣은 리그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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