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19금 한계 벗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06 14: 10

한국 액션영화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가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5일 전국에서 36만 88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2만 5253명.
이로써 지난 3일 본격 개봉한 '신의 한 수'는 개봉 4일만인 오늘(6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비록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에 내줬지만,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의 한계에도 기대 이상의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안성기, 최진혁, 이시영, 안길강 등 쟁쟁한 조연진들로 구성,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법칙 중 하나인 멀티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는 기본이고 빠른 전개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바둑을 통한 액션 대결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어우러져 관객 입소문을 빠르게 타고 있다.
개봉일부터 '트랜스포머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한 '신의 한 수'가 여름 극장가의 신의 한 수 한국영화가 될 지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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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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