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완주를 실패한 가운데, 정준하 역시 경기 중 멈춰섰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정준하는 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전 경기에서 14바퀴만 돌고 완전히 다 돌지 않은 채 차에서 내려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차량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같은 경기에서 초반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3일 연습 주행 중 사고를 당한 바 있는 그는 5일 예선전에서 차량 결함으로 몇 번이나 멈춰섰다.

결승전에서도 유재석은 결국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내면서 완주를 하지 못하고 멈춰섰다. 사고가 나긴했지만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유재석은 대기하고 있었던 다른 차량으로 서킷을 빠져나왔다.
앞서 정준하와 유재석은 지난 5일 예선전에서 각각 1분 37초 344 2분 22초 639를 기록했다. 유재석은 차량 결함으로 정상 주행이 불가능해 최하위인 24위를 기록했다. 정준하는 상위 40%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인 코리아랩로 치렀다.
송도 도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5km의 길이로 총 13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KSF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최고 시속 185km/h로 질주할 수 있다. ‘무한도전’은 올해 초부터 레이싱 연습을 하며 KSF를 준비했고 자체선발전을 통해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가 출전했다. 지난 5일 예선전에서 노홍철이 탈락하면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만 결승에 진출했다. 하하가 출전한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결승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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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