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정준하, 차량 불운으로 KSF 완주 실패..하하가 희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6 14: 32

불운이 겹쳤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유재석과 정준하가 각각 차량 사고와 차량 이상으로 결승전 완주에 실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다만 아직 하하의 경기가 남아 있어 희망을 걸만하다.
유재석은 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전 경기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유재석은 차량에서 빠져나와 대기하고 있던 다른 차량을 통해 서킷을 빠져나왔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3일 연습 주행 중 출전 차량으로 사고를 냈고 이후 수리했지만 지난 5일 예선전에서 멈춰서는 차량 이상이 발견됐다. 그럼에도 결승전 완주를 목표로 했던 유재석은 끝내 사고가 나면서 완주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대기실로 들어와 남은 경기를 관전 중이다. MBC 관계자는 OSEN에 “유재석 씨가 다친 곳이 없다”면서 “현재 멤버들과 경기를 관전 중”이라고 밝혔다.
유재석 뿐만 아니라 정준하 역시 14바퀴만 돌고 차량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정준하의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고, 정준하가 경기를 중단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아마추어 클래스에 출전하는 하하다. 하하가 출전한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결승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열린다.   
앞서 정준하와 유재석은 지난 5일 예선전에서 각각 1분 37초 344 2분 22초 639를 기록했다. 유재석은 차량 결함으로 정상 주행이 불가능해 최하위인 24위를 기록했다. 정준하는 상위 40%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인 코리아랩로 치렀다.
송도 도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5km의 길이로 총 13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KSF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최고 시속 185km/h로 질주할 수 있다. ‘무한도전’은 올해 초부터 레이싱 연습을 하며 KSF를 준비했고 자체선발전을 통해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가 출전했다. 지난 5일 예선전에서 노홍철이 탈락하면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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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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