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나선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달아 금메달을 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청신호를 밝혔다.
김청용(흥덕고)은 6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권총 50m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청신호를 밝혔다. 금메달 매치에 오른 김청용은 배재범(대구체고)을 2점차로 따돌리고 190.7점을 쏘아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러닝타겟 10m 혼합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정유진(장흥군청)이 금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 메달 수확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5m 권총 여고부에서는 정소영(서울체고)이 경사 끝에 2관왕에 올랐고, 공기소총 남고부에서는 추상훈(대전체고)이 본선 1위의 컨디션 쾌조를 이어가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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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