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애슐리 콜, 로마와 3년 계약...연봉 104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6 16: 57

애슐리 콜(34)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와 대형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콜이 지난 시즌 첼시에서 받은 연봉과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로마서도 받으려고 한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의 영웅 콜이 로마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 1년에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를 받는 계약이다"고 보도했다. 600만 파운드는 지난 시즌 콜이 첼시에서 받은 금액에 필적하는 규모로 34세의 콜은 물론 일반적인 선수들에게도 대형 계약이다.
로마가 콜을 한 시즌만 기용하려고 많은 돈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미러'에 따르면 로마는 콜과 3년 계약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시즌마다 연봉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콜에게 매 해 6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당초 콜은 AS 모나코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에서 뛰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로마가 제안한 조건은 콜이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 로마행을 택하게 됐다. 지난 시즌 콜은 첼시로부터 주급으로 13만 파운드(약 2억 2512만 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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