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뛰는 윤후 위에 나는 윤민수 아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6 17: 17

뛰는 윤후 위에 나는 아빠 윤민수다. 장난꾸러기 아빠 윤민수는 단단히 삐친 아들 후를 달래는 능청스러움으로 끝내 아들의 마음을 풀어줬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자이언트 베이비"라며 자신의 체중을 갖고 놀리는 아빠 윤민수에게 삐친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는 자신을 안아주다 "무겁다"라고 계속해서 놀리는 아빠의 모습에 화가 났다. 이에 후는 "아빠 가라"며 "말 걸지마라. 손도 잡지 말라"고 아빠의 관심을 거부했다.

이에 윤민수는 "손은 안되느냐?", "머리카락은 안 되느냐?", "끈은 안 되느냐"며 계속해서 장난을 쳤다. 그러나 윤후는 "안 된다"며 단단히 삐친 모습을 보였고, 윤민수는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자며 먹을 것으로 후를 유혹했다. 그럼에도 후는 "이번엔 진짜 쉽게 안 넘어간다"고 못을 박았다.
"센데"라고 후의 반응에 놀라워하던 윤민수는 계속해서 아들의 마음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아빠의 그런 마음이 통한 것인지 윤후는 2층 버스에 오르자마자 아빠와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마음을 풀었고, 다시 다정한 부자로 돌아온 윤민수-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초저가 배낭 여행을 마무리 짓는 여섯 아빠와 아이들. 월드컵 특집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윤민수-후, 김성주-민국·민율, 안정환-리환 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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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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