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세 쌍둥이, 강렬 첫 등장..'신선+기대' [종합]
OSEN 안보겸 기자
발행 2014.07.06 17: 55

[OSEN=안보겸 인턴기자] 카리스마 배우 송일국도 아빠는 아빠였다. 송일국은 귀엽지만 말썽꾸러기인 세 쌍둥이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송일국은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세 쌍둥이와 강렬하게 첫 등장하여 방송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들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고정 출연 중이고, 딸 쌍둥이 엄마 가수 슈가 등장한 적은 있지만, 세 쌍둥이는 처음이다. 
송일국과 그의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는 첫 등장부터 귀엽고도 강렬하게 첫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집에는 수저, 장난감, 의자 등의 모든 것이 세 개씩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세 쌍둥이 '위엄'(?)을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세 쌍둥이를 위한 '맞춤 훈육법'을 선보이며 아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한, 민국, 만세, 세 아이의 아침밥을 먹이기 위해 자신만의 '학익진 전법'을 이용하여 밥을 먹이는가 하면 시간을 재며 아이들에게 "밥을 얼른 먹어"라며 재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자신만의 현명한 훈육법도 선보였다. 첫째 대한이는 매트 사이에 있는 둘째 민국이가 누워있자 그 위로 올라가 꾹 밝았다. 그러자 민국이는 울음을 터트렸고, 송일국은 달려와 "대한이 뭐하는 거야"라며 대한이를 혼냈다.그러나 그는 다그치지 않고 "대한아 얼른 민국이 안아줘"라고 하며 둘이 화해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뒤이어 송일국은 이들을 꼼꼼히 챙겨 세 쌍둥이 전용 유모차인 '송국열차'에 태워 외출에 나섰다. 한 명을 보면, 다른 한 명이 없어지는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꼼꼼한 아빠'의 모습도 보여줬다. 분수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송일국은 세 아이를 한꺼번에 안는 진정한 슈퍼맨 아빠다운 모습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하기도.
송일국은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입꼬리가 올라간다"며 "세 쌍둥이 육아는 힘든 것도 세 배지만, 기쁨도 세 배"라고 솔직한 세 쌍둥이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과 세 쌍둥이의 첫 등장은 장현성 부자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만큼 충미로웠고, 신선했다는 평. 이들의 투입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환기시키는 초강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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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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