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등판’ 오승환, 1이닝 1K 퍼펙트 ‘ERA 2.25’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6 18: 04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3일 연속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3타자를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침묵시켰다. 공 6개로 1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원정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32에서 2.25로 낮췄다.
한신은 8회초까지 7-1로 앞섰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8회말에만 5점을 내줬다. 7-6으로 쫓긴 한신은 9회초 5점을 뽑아 다시 12-6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한신은 9회말 수호신 오승환을 불렀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3구째 151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4번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1구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오승환의 150km 직구에 방망이가 부러졌다. 오승환은 5번 타자 스즈코 요시토모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요코하마를 12-6으로 물리치고 39승 36패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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