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수로, 필리핀 아이들과 한국어로 소통 '다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6 19: 09

'진짜사나이' 김수로가 필리핀 아이들과 한국어로 소통을 하는 신기한(?) 능력을 선보였다.
김수로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박형식과 함께 경비복구대로 근무 중 홍수 피해로 인해 고립된 필리핀 현지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다.
무겁고 갑갑한 검정색 슈트를 입은 김수로와 박형식은 그럼에도 아이들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김수로는 보트에 태운 아이들에게 "이름이 뭐야?","물 마실래?"라며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이 안정을 취하도록 돕고 싶었던 것. 이후 그는 한국어로 "엄마도 아빠도 다 구했다",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고, 아이들은 이를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라우 부대 전우들과 함께 필리핀으로 첫 해외 파병을 떠난 멤버들(김수로, 서경석, 샘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헨리, 케이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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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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