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뜻밖에 기상미션 성공에 퇴근까지 ‘쾌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06 19: 15

배우 차태현이 우연한 기회에 기상 미션에 성공해 멤버 중 유일하게 조기 퇴근의 기쁨을 맛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 기상 미션은 깃발을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깃발은 평소처럼 멀리가 아닌 취침 장소 바로 옆에 놓였다.
유호진PD는 깃발 주위에 소품들을 잔뜩 배치해 마치 미션용 깃발이 아닌 것처럼 위장을 했다. 아침 9시가 돼 멤버들은 하나, 둘 일어났지만 아무도 그 깃발을 찾아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처음에는 차태현도 깃발을 집으러 가는 듯 했으나 옆에 있던 확성기를 대신 들었고, 김종민 역시 깃발 근처로 갔지만 그 옆에 앉았을 뿐, 깃발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차태현은 “혹시 뭘 찾는 것 아닌가?”라며 아무렇지 않게 깃발을 뽑아 들었다. 이에 축하 음악이 흘러나왔고, 유호진PD는 차태현에게 “퇴근!”이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차태현은 깃발을 던지며 쾌재를 불렀다. 이후 남은 멤버들은 경남 밀양에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연속 퇴근 미션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1박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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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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