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오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있다.
두산과 삼성은 노경은과 배영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16경기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한 노경은은 지난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회에 이범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실점이 불어났지만 그 이전까지는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6이닝 동안 탈삼진도 7개나 있었다.
삼성은 지난 등판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9이닝 5피안타 3실점 완투로 통산 120승을 이룬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배영수는 팀이 4일 휴식을 취한 것을 포함해 11일 만에 선발로 나온다는 점이 변수다. 가끔 등판 간격이 길어진 경우는 있었지만 열흘을 쉬고 나오는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한편 올 시즌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상대 전적은 6승 4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