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스리런포' 유한준,'만세~'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7.06 20: 09

6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넥센 공격 1사 1, 2루 상황 유한준이 역전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넥센 선발 김대우는 지난 1일 목동 롯데전에서도 선발 등판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선발 등판 자체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이 일주일 전부터 "오재영을 6일 선발로 내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선발 예고가 깜짝 카드가 됐다.

김대우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3푼인 것에 비해 좌타자 상대는 3할7푼5리에 이른다. 전날 팀은 KIA를 꺾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하루 전에 선발 통보를 받은 김대우가 호투로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좌완 임준섭을 선발로 예고했다. 임준섭은 올해 선발로 14경기에 나와 4승5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하며 송은범, 김진우 등 형들의 자리를 메우고 있다. 아직 다듬어야 할 점도 많지만 가능성이 충분한 선발 자원이다.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59로 신통치 않았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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