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택연, 이서진 욕한 취객과 몸싸움..형제애 ‘훈훈’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06 20: 28

‘참 좋은 시절’ 택연이 이서진과의 훈훈한 형제애를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이서진 분)과 동희(택연 분) 형제는 집안 싸움으로 주먹 다짐을 했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렇게 싸워도 둘의 형제애는 여전히 끈끈했다.
동희를 때리고 집으로 향하던 동석은 취객들을 마주쳤다. 취객은 “쳤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동석을 붙잡았고, 동석은 “조용히 가던 길 가자”며 싸움을 피했다. 계속된 시비에도 동석이 자리를 뜨자 취객들은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놈”이라며 욕을 했다.

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동희는 발끈했다. 그는 “이 무식한 것들”이라고 소리를 치며 취객들을 멈춰 세웠다. 함께 있던 강동탁(류승수 분)는 상황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렸지만, 동희는 “아까 그 아저씨, 너희들 무서워서 피한 것 아니다”라며 눈을 부릅떴다.
결국 동희는 취객들과 몸싸움을 하게 됐다. 동탁 역시 말려들었고, 이후 동석도 나타나 싸움에 함께 했다. 겉으로 싸울 때에도 서로를 많이 아끼는 동석과 동희의 모습이 훈훈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듯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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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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