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아쉬웠던 선방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7.06 20: 59

황의조가 브라질 월드컵 스타 김승규를 뚫어낸 성남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과 울산은 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3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성남과 울산은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월드컵서 K리그의 힘을 선보였던 김승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 김신욱은 발목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중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유준수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울산이 1-0으로 앞섰다.
울산은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추가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승규의 선방에 막혀 어려움을 겪던 성남은 후반 38분 황의조가 상댄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몸맞고 흐르며 골대로 빨려 들어가 1-1,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종료 후 울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