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신인 개그맨들이 단체로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달라스’라는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개그콘서트’의 신인 개그맨들이 등장했다.
코너 속 첫 번째 콩트에서는 최재원, 정승빈, 송준석, 박보미, 김승혜, 김니나가 출연해 3 대 3 미팅 상황을 그려냈다. 미팅 중 각자 다르게 느끼는 점들을 짚은 내용이었다. 준수한 외모의 두 남자를 본 후 마지막 남은 ‘폭탄’을 본 여성의 소감이나 키가 달라서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거부하는 남성의 모습 등을 재치 있게 그렸다.

이후 인터뷰 콩트에서는 박보미와 이은혜가 고상한 피아니스트 인터뷰 중 자식을 대할 때에는 영락없는 아줌마가 되는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인내심이 중요하다면서도 아이에게는 소리를 질러대는 여성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코너 시작과 끝, 중간 중간에는 신인 개그맨들이 모두 나와 단순하면서도 신나는 춤을 췄다. 새로운 얼굴들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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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