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유한준, 오늘 경기 수훈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06 21: 40

넥센 히어로즈가 대포 한 방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5회 유한준의 역전 스리런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6연속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넥센(44승1무30패)은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 선발 김대우는 3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오재영이 42일 만의 1군 등판에서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넥센 유한준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대우부터 오재영, 한현희, 손승락까지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 오재영은 오랜만에 등판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의 수훈갑인 유한준은 칭찬을 안할 수가 없다.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인데 요즘은 좋은 활약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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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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