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바르셀로나행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는 기존의 보도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이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수아레스의 바로셀로나행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영국의 다수 매체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고, 알렉시스 산체스(바로셀로나)를 이적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리버풀과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이적에 대해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보도는 산체스가 리버풀로의 이적을 거부하더라도 바르셀로나가 70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8000만 파운드(약 1385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지불하고 수아레스를 데려온다는 내용의 것이었다. 그러나 '가디언'은 기존 보도와 달리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39억 원)를 고집하고 있어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한 이적료를 적게 지불하려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리버풀은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한 수아레스에 대한 가치를 모두 챙기려고 하고 있다. 또한 산체스를 대체자로 데려오려고 하지만, 산체스가 리버풀보다는 아스날을 선호하고 있어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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