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혹은 2연승 뒤 연패. 승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연패에 접어드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SK 와이번스다.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김광현의 성적은 15경기 선발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3.79다. 롯데전 등판 성적은 1경기에 나와 5⅔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승리투수가 됐었다.
원래 이 자리는 로테이션 상 박민호의 차례. 하지만 김광현이 2일 경기에서 46개만 던지고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돼 체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련 SK 코칭스태프가 일요일 경기에 전격 투입하게 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체력적 문제까지 모두 상담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변수는 비로 하루 쉰 김광현의 컨디션이다. 6일 경기가 우천연기 되면서 7일 월요일 경기가 전격적으로 벌어지게 됐다. 하루 더 쉰 김광현이 팀 5연패를 끊을까.
SK는 최근 5연패 기간동안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다시 위기의 계절이 찾아 온 SK, 김광현이 진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롯데는 좌완 쉐인 유먼이 나선다. 유먼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SK전에서는 1경기에 출전해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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