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츠전 5타수 1안타...타율 .249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7 05: 32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렸으나, 이후 침묵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퀀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서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5푼에 2할4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투수 윌러의 2구 패스트볼에 중견수 넘기는 시즌 14번째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에 3루를 밟았으나, 리오스와 벨트레 모두 물러나며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1회말 추신수는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사 2루 두다의 큰 타구 방향을 잘못 예측, 타구는 펜스까지 향했고 2루 주자 그랜더슨은 홈으로, 두다는 2루까지 쉽게 들어갔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윌러의 3구 커브를 정확히 때렸지만, 1루 정면으로 타구가 향하며 1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무사 1루에선 윌러와 8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지난해 한화서 뛰었던 좌투수 다나 이브랜드와 상대했는데, 이브랜드의 6구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추신수는 메츠 마무리투수 메히아를 상대로 8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좌중간 담장을 향하는 큰 타구를 터뜨렸으나, 메츠 중견수 라가레스의 글러브에 타구가 들어가며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메츠에 4-8로 패배, 50패(38승)째를 당했다. 선발투수 테페시가 1회부터 5실점한 텍사스는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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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필드(미국 뉴욕)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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