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완벽, 오승환 엔진 다시 걸렸다"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7.07 06: 39

"3연투 문제없다".
한신 소방수 오승환(32)이 처음으로 3경기연속 등판에 나섰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시즈오카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와의 홈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고 팀의 12-6 승리를 지켰다.  방어율도 2.25로 끌어내렸다. 구원부문에서도 18세이브를 기록해 2위와 4개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오승환은 12-6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이런 큰 점수차에서 소방수가 등장하는 일은 드물다. 더욱이 앞선 요코하마와의 2경기에서 등판했는데도 다시 등장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지난 4일은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세이브를 따냈고 5일은 1이닝동안 1안타 1볼넷을 내주고 실책까지 겹쳐 만루위기까지 봉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첫 타자는 3구 삼진, 후속 두타자는 각각 내야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는 6개에 불과했다. 세이브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7월의 완벽한 모습을 재확인했다. 오승환은 7월 4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3세이브를 수확했다.  6월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나 완벽하게 재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오승환은 "3연전 3연투는 전혀 문제 없고 불안감도 없었다. 오늘은 경기가 길어져 상대타자가 일찍 승부하려는 듯 했다"고 말했다.  은 오승환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고 3연전 3연투도 문제가 없었다면서 다시 엔진이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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