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유럽여자골프 유러피언 마스터스 정상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상금 50만 유로)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6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클럽(파72, 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13언더파 275타를 친 단독 2위 니키 캠벨(호주)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7만 5천 유로(약 1억 원)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2009년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LET 무대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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