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도착' 브라보, "놀랍고 정말 행복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7 07: 55

FC 바르셀로나의 새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31, 칠레)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브라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 도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한 뒤 바르셀로나로 온 것이 놀랍고, 정말 행복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훌륭한 것들에 대해 기대감이 크고, 야심도 매우 크다"면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보가 바르셀로나 입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브라보는 곧 팀과 작별할 빅토르 발데스의 자리를 메운다.
2002년 칠레 프로리그에서 데뷔한 브라보는 2006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적을 옮긴 뒤 안정감 있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칠레 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라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3경기서 3실점으로 막으며 칠레의 16강행에 공헌했다. 특히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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