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3년 만의 경사, 커쇼 + 그레인키 올스타전 동반 출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7.07 08: 34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나란히 2014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투수로 지명됐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에  내셔널리그 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그레인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팀 감독인 마이크 매시니 감독(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의해 지명됐다.
다저스 선발 투수 2명이 이상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라몬 마르티네스와 마이크 모건이 내셔널리그 팀으로 올스타전에 나갔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전이 2011년부터 4년 연속 출장이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아메리칸 리그팀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한 바 있어 이 번이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임과 동시에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커쇼는 6월 3일 이후 7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2패를 기록 중이다. 7일 현재 평균자책점(1.85) 메이저리그 1위, 승률(.833) 내셔널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그레인키는 11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해로 85번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