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효과 어디까지? '70억 뷰의 남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07 08: 38

'박해진 효과'가 또 한 번 폭발해 관심을 끈다.
현재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중국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최고가 판권 판매와 경이로운 다운로드수를 이끈 박해진의 위력에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되고 있는 ‘닥터 이방인’은 지난 6일 오후 8시 10분 기준으로 ‘유쿠’에서 317,244,929건, ‘토도우’에서 48,428,224건을 기록하는 등 다운로드 수가 요동치며 ‘바이두’를 비롯한 전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6월23일 오전 10시40분 기준으로는 ‘유쿠’에서 221,471,897건, ‘토도우’에서 37,942,974건을 기록한 바 있어 이같은 다운로드수 급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눈에 띌 정도로 다운로드수 증가가 가능했던 이유로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 팬들을 사로잡은 박해진 효과를 들 수 있다. ‘닥터 이방인’의 중국 내 흥행에도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박해진은 지난달 30일과 7월 1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7회, 18회에서 명우대학교 병원 오준규(전국환 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는 한재준(박해진 분)을 연기하면서 ‘박해진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얻어낼 정도로 큰 존재감을 발휘했기 때문. 그간 발톱을 숨기고 있던 한재준의 한 방에 중국 시청자들도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박해진은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멀리 떨어진 사랑’,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 다수의 중국 드라마 출연으로 어느새 출연 작품 통합 다운로드수 70억뷰를 자랑하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자리잡은 한류스타다. 특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는 일주일만에 2억7천만뷰를 기록하고 2주만에 15억뷰를 넘어서는 등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경이로운 기록을 갖고있다.
또한 박해진은 ‘70억뷰의 남자’가 된 것도 모자라 ‘닥터 이방인’의 중국 영화화까지 추진되고 있는가 하면 국내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중국기업 PPL까지 이끌어내는 등 놀라운 성과들을 달성하며 기존 한류스타들과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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