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마츠 후멜스(26, 도르트문트)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구애가 뜨겁다.
영국 '가디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센터백 후멜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맨유로 복귀하는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가장 원하는 영입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후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팀을 떠났다. 이에 사우스햄튼 수비수 루크 쇼와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를 영입, 팀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브라질에 있는 반 할 감독이 후멜스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알려지면서 맨유가 공식적으로 도르트문트에 영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론에서는 맨유가 2000만 파운드(약 346억 원)를 제시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후멜스를 향한 맨유의 노력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계속해서 관심을 쏟아왔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후멜스를 내놓지 않았다. 게다가 후멜스는 그동안 이적과 관련한 루머 없이 항상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고 말해왔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후멜스는 지난 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독일은 오는 9일 오전 5시 브라질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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