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무실점투 6승’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선두 고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7 08: 55

LA 다저스가 조쉬 베켓의 호투와 5회 타선의 응집력으로 콜로라도 원정 4연전서 3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51승(40패)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조쉬 베켓이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을 따냈다. 그러나 베켓이 3볼넷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투수 2볼넷 이하는 39경기 연속으로 막을 내렸다.

4회까지는 양 탐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베켓이 위기를 극복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콜로라도 선발투수 플란데도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무실점했다.
플란데에 고전하던 다저스 타선은 5회초 순식간에 5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시작은 베켓의 2루타였다. 베켓은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고든의 좌전안타에 3루까지 갔다.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된 다저스는 곤살레스의 2타점 중전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다저스는 켐프가 중전 적시타, 반 슬라이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플란데를 마운드서 끌어 내렷다. 이어 다저스는 유리베의 타구에 야수선택으로 곤잘레스가 득점, 만루서 로하스가 몸에 맞는 볼로 5-0으로 멀리 달아났다. 
베켓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다저스는 6회 페레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불펜을 가동시켰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 2루서 내야진의 실수로 더블플레이에 실패, 1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저스는 8회초 푸이그, 곤살레스, 켐프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8-1로 승리에 다가갔다. 콜로라도가 8회말 로사리오의 땅볼에 툴로위츠키가 홈으로 들어와 2점째를 냈으나, 9회말 다저스가 마홀롬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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