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WC, 평균 관중만 5만 2762명...역대 흥행 2위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7 09: 02

브라질 월드컵이 역대 월드컵 중 2위에 해당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8강전까지 경기당 평균 5만 276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FIFA는 "브라질 월드컵의 평균 관중은 역대 월드컵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고 전했다.
FIFA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은 전체 좌석의 98.3%에 해당하는 티켓이 팔렸으며,  64경기 중 60경기를 치른 가운데 316만 5693명이 경기장을 찾아 직전 관전했다. 아직 4강전과 3-4위 결정전, 결승전이 남아 있어 정확한 기록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4경기 모두 매진에 가까울 경우 기존 2위인 2006 독일 월드컵(경기당 평균 5만 2491명)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월드컵 중 평균 관중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1994 미국 월드컵으로, 평균 6만 899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24팀이 참가한 미국 월드컵에서는 52경기서 360만명이 입장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FIFA는 "미국 월드컵의 경우 경기장이 매우 컸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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