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낸 페케르만호가 자국민들로부터 대대적인 환대를 받았다.
한 외신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콜롬비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면서 "6일(현지시간) 5만여 명의 콜롬비아 팬들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영웅적인 결과를 얻고 돌아온 대표팀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신은 "보고타 거리의 레드 카펫에서 수천여 명의 팬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대표팀을 따뜻하게 환영했다"면서 "보고타 거리는 일찍부터 팬들로 붐겼고, 대대적인 환영 인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인상적인 내용과 결과를 얻었다. 코트디부아르, 일본, 그리스와 한 조에 속해 3전 전승,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우루과이를 2-0으로 물리치면서 사상 첫 8강행의 꿈도 이뤘다.
내용도 우수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등이 이끄는 매력적인 공격 축구는 대회 내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비록 8강전서 브라질에 1-2로 석패하긴 했지만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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